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지원 후기 이용 후기 <1편>

인터넷에서 많은 글이 많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이 가장 정확하고 대출에 대한 건은 은행이 제일 정확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글을 너무 신뢰하지마시고 이 글도 그렇기에 해답적인 정보를 작성하기보다는 경험담 위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1편으로 나누는 이유는 아직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서 (2월 중순에 이사 할 예정) 그와 관련된 내용은 이사 후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편을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오늘 글은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지원 후기입니다. 공식 지원명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을 취급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이 예전부터 지원되었고, 현재는 하나은행도 취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신한은행도 취급합니다.

작년까지는 부부 합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였지만 올해부터는 9700만원 미만이면 지원 대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세대출은 구성원이 주택 보유자일 경우 대출 받기가 어렵다는 점 확인하시면 좋고 당연히 저와 조나단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을 받기 애매한 상황들

우리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기에는 엄청 애매한 상황이었다.

  1. 조나단은 입사한지 6개월 정도였으며, 저는 이직한 지 2개월이 되었기 때분에 보편적인 전세자금대출 지원금 대상자가 아니었다.
  2. 결혼 자체는 1년 전에 했으며 신혼 부부를 증빙할 수 있는 방법이 애매했다.
  3. 이미 마이너스 통장에 N천만원의 대출이 있었기 때문에 다 나올지 불안했다. (N < 5)
카카오뱅크의 전세자금대출 유의사항
카카오뱅크의 전세자금대출 유의사항. 1년 이상 재직자만 가능하다.

많은 은행들이 1년 이상 재직을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많이 불안했는데 국민은행에서 받은 답변은 입사 1달은 증빙 하기가 어렵고 한 두 달 정도 재직한 경우에는 급여를 기준으로 소득을 책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보통 이직을 할 경우 연봉을 올려서 이직을 하기 때문에 실제 대출 실행 기준 지난 1년간의 소득보다 더 많은 기준 소득이 책정될 수 있다.

뭐 부터 해야 할까?

1. 대출 가능한 금액부터 확인하기

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할때 필요한 서류 중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임대차 계약서와 5% 이상 납입 영수증을 증빙 해야한다는 것이다. 대출이 승인이 날지 안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얼마 짜리 집을 구해야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의 경우에도 최대 2억이라고 했지만 2억이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럼 얼마 짜리 집을 알아봐야 하지? 라고 고민하게 됐는데 해답은 은행에 문의하는 수 밖에 없었다.

재직과 소등 증빙 서류들을 가지고 방문을 하면 가조회를 진행해 준다. 대략적으로 얼마까지 대출이 지원 가능한지 알려주는 데 필요한 서류 등은 전화로 문의해보고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나는 3번이나 은행을 방문했다.

우리 부부의 경우 재직 중인 회사에서 1년 미만이라 재직증명서갑종 근로소득 원천 징수 영수증이 필요했고 영수증에 상여금이 분리가 안되서 연봉이 1억 이상으로 책정되어 급여와 상여금을 분리한 영수증을 발급받고 하느라 고생했다.

물론 부동산에 먼저 방문하고 부동산 업자들 중에서 대출 관련 은행 상담을 하는 사람들에게 문의하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결국 상담은 상담일 뿐 대출은 은행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하다.

2. 집 계약하기

가 조회 결과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집을 구했다. 집을 구할때는 전세자금 대출에 협조해주는 임대인을 만나는게 중요하다. 보통 부동산에 대출을 끼고 집을 구할거라고 하면 대출이 가능한 집들을 알려 준다. 그걸 토대로 진행하면 좋다. 우리는 딱 하루만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바로 가계약금을 걸었고, 계약을 진행했다.

특약 사항으로 임대인의 문제로 대출이 불가능 할 경우에는 계약금을 반환받는 조건을 걸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셈인데 결국 피곤한건 마찬가지다.

3.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 받기

본 계약에 5% 이상의 금액을 납입하고 확정 일자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서 확정일자를 받았다. 대한민국 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온라인으로 임대차 계약서의 스캔본과 함께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확정일자 승인 후 확정일자 도장이 박힌 임대차 계약서를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성하는 방식은 계약서에 내용을 다시 한번 작성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4.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임차 보증금 지원 신청하여 추천서 받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고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지원 추천서 작성시 필요한 첨부 파일 중 확정일자가 포함된 임대차 계약서와 등본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니 꼭 확인해보고 준비해서 제출하는게 좋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해당 서류는 은행에서도 대부분 공통적으로 필요하니 준비할때 사본을 준비해두면 좋다. 혼인 관계 증명으로는 예비 신혼 부부의 경우 청첩장이나 결혼식장 예약증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고 부부의 경우 혼인 관계 증명서, 가족 관계 증명서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참에 혼인 신고를 했고, 혼인 신고 접수증을 제출하여 증빙하였다.

5. 취급 은행에 방문하여 대출 신청하기

서울시의 추천서를 받으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이미 가 조회를 통해 제출한 서류들이 있어서 그 외에 서류만 가지고 방문하였고, 우리의 경우 나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서 혼자 방문했지만 혼자의 상황으로 대출이 불가능 한 경우라면 배우자와 함께 방문해야 한다. (둘을 함께 연대보증으로 부족한 대출 금액을 실행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1% 중반의 대출로 대출을 했고 실행된 보증료는 100,010원으로 매년 납입이며, 인지세는 75,000원(150,000원이며 은행과 대출인이 반반씩 부담한다고 한다.)

간단하게 정리

글이 길어져 요약 하자면 대출 진행은 아래와 같다.

  1. 필요 서류를 구비하여 은행에 방문하여 가조회를 진행하고 가능한 금액을 확인한다. (업무가 밀려 있는 경우 며칠씩 소요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좋다.)
  2. 가능한 금액을 듣고 집을 찾는다. (대출이 가능한 집을 찾는게 좋다. 집 주인이 전세자금대출에 협조적이면 편하다.)
  3. 계약을 한다. (특약 사항으로 건물물이나 임대인의 사유로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조건을 달면 좋다. 물론 본인의 사유라면 반환이 불가능하다.)
  4. 임대차 계약서의 확정일자를 받고 서울시 전세자금 대출 추천서를 신청한다.
  5. 추천서가 발급되면 출력하여 필요한 서류와 취합한 뒤 은행에 방문하여 대출을 신청한다.
  6. 대출 승인이 되면 잔금일 등에 대한 추가 확인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은행에 추가 방문을 하여 대출을 마무리 한다.
  7. 이사 일에 은행에서 대출금을 바로 임대인에게 대출금이 입금된다.

어디에도 경험담이 별로 없어서 도움이 되질 못했던게 생각이 나서 블로그에 작성을 해보았다. 아직 대출 실행을 하지 못하여 완전한 후기는 다음 편에 작성할 예정이다.

결혼을 준비하거나, 이사를 준비하는 신혼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혹시 궁금한 점은 댓글에 남겨주면 답변 혹은 글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2 thoughts on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지원 후기 이용 후기 <1편>

  1. 임차보증금에서 계약금 5% + 대출금을 뺀 나머지 금액 부분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는건가요~? 계약금과 잔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때 어찌해야하나요?

  2.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저도 이 대출로 전세집 계약할 예정인데, 덕분에 미리 전체 과정을 훑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기를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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