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지지향 게스트하우스에 다녀오다.

어머니의 요양 병원이 파주로 가게 되면서 간 김에 소문으로만 들었던 파주 출판단지에 다녀왔다.

숙소는 지지향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다. 지혜의 숲 이라는 곳과 함께 있으며 명칭이 게스트하우스라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그런 공간을 생각했는데 거의 모텔/호텔에 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카드키가 있었고, 카드키를 꽂아야 전기를 쓸 수 있는 등 대부분의 에코시스템을 갖춘 상태)

코로나 시국이라 특별히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출판단지 답게 TV 없는 방이라는 컨셉도 색달랐다. 조용히 책 읽고, 사색을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아래는 숙소 사진들

사색을 즐기기 좋은 숙소였던 것 같다.

신기한게 낮에는 가족 단위로 온 아이들 뛰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밤엔 또 조용해서 그것도 신기했다. 방음이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객실 통로도 분위기 있고 빛도 잘 들어서 드나들다 사진 몇 컷 찍어봤다.

천장이 모두 노출된 구조가 주는 신기한 느낌이 있어서 찰칵.

숙소와 바로 붙은 지혜의 숲도 꽤 넓고 전반적으로 건물들이 주는 웅장함도 있었다.

 

여기까지는 지혜의 숲의 내부와 외부 사진이다.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있거나 하진 않은데 그냥 책이 많은 공간에서 주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다.

 

잠깐 파주 출판단지를 둘러보러 나오다가 찍은 지혜의 숲과 하늘.

맑은 하늘을 볼 때 시야를 막는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좋다.

이 사진은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라운지도 있었는데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진짜 새벽에도 책 읽으러 나오고 싶은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그것도 나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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